해양범죄 국제공조 강화…‘아시아 해양치안기관장회의’ 개막

박준철 기자 2024. 9.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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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한국 첫 개최”…21개국 참석
3일 개막한 아시아 해양치안기관장회의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아시아 해양치안기관장회의(HACGAM)가 3일 개막됐다. 아시아 해양치안기관장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해양경찰청은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장회의’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프랑스 등 21개 국가와 국제기구 해양치안기관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는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아시아 해양치안기관장회의는 해상 범죄예방과 구조 협력 등을 위해 2004년 결성된 아시아에서 유일한 해양 협력 다자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범죄 예방, 수색·구조, 환경 보호, 정보 공유,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전문가들이 해양안보 및 안전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회의에서 해양경찰청은 해양안보 및 안전, 국제 범죄 대응에 대해 폭넓은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개막한 아시아 해양치안기관장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영경찰청 제공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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