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韓, 부동산 투명성 지수 27위… 英 부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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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시장이 미국계 부동산기업 존스랑라살(JLL)이 실시한 투명성 지수 평가에서 세계 27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JLL이 2년마다 발표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GRET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부동산 투명성 지수는 2022년 28위에서 올해 27위로 한 단계 상승하면서 '투명' 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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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시장이 미국계 부동산기업 존스랑라살(JLL)이 실시한 투명성 지수 평가에서 세계 27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JLL이 2년마다 발표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GRET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부동산 투명성 지수는 2022년 28위에서 올해 27위로 한 단계 상승하면서 '투명' 등급을 유지했다.
주요 개선 요인으로는 △오피스와 물류 부문에서의 데이터 가용성과 품질 향상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의 성장 및 제도화 △기업 조달·입찰 및 시설 관리의 표준 향상으로 인한 거래 프로세스 개선 △정부의 새로운 제로 에너지 빌딩(ZEB) 규정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투명성 지수 순위에서 영국이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프랑스,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들은 투명성 개선에서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루며 처음으로 '투명' 등급에서 '매우 투명' 등급으로 올라섰다. 인도는 데이터센터의 확장 및 품질 향상에 힘입어 '반투명'에서 '투명' 등급으로 진입, 투명성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선정됐다.올해 GRETI는 전세계 89개국, 151개 도시를 대상으로 △성과 측정 △시장 데이터 △상장법인 지배 구조 △규제 및 법률 △거래 프로세스 △지속 가능성 등 6개 항목과 256개의 하위 개별 지표에서 부동산 투명성 정보를 수집, 분석, 계량화해 발표했다.
이한국 JLL 임대차 본부장은 "한국은 부동산 데이터 가용성과 품질의 향상, 성숙한 리츠 시장의 정보 수준 제고를 통해 부동산 투명성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러한 발전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신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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