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 새이름 '희양중' 우여곡절 결정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4. 9. 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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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여자중학교의 새 이름이 우여곡절 끝에 '희양중학교'로 결정됐다.

3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광양여중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새 교명 선정을 위해 재공모를 실시한 결과 '희양중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광양여중은 남녀공학 '희양중학교'로 교명을 결정함에 따라 12월까지 교표, 교가를 변경하고 남학생 화장실 증축, 교실 및 복도 도장 공사 등을 추진한 후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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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중 전경. 광양여중 제공


전남 광양여자중학교의 새 이름이 우여곡절 끝에 '희양중학교'로 결정됐다.

3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광양여중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새 교명 선정을 위해 재공모를 실시한 결과 '희양중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광양서천중학교, 3위는 빛솔중학교 순으로 나왔다.

설문조사 반영비율은 재학생 15%, 학부모(광양읍내 초중고) 20%, 교직원(광양읍내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교직원) 15%로 정했다. 그외 학생(광양읍내 초중고) 10%, 동문 20%, 지역민 20%도 포함됐다.

앞서 광양여중은 두 차례에 걸친 교명 선정 설문조사를 통해 '서천중학교'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지역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했고, 홍보와 의견수렴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면서 3차 공모가 실시됐다.

새 교명은 하반기 전남도교육청 및 전남도의회 교명변경 검토 심의 절차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광양여중은 남녀공학 '희양중학교'로 교명을 결정함에 따라 12월까지 교표, 교가를 변경하고 남학생 화장실 증축, 교실 및 복도 도장 공사 등을 추진한 후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한편 희양중은 광양의 옛 지명 '희양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학교가 지역을 상징하고 학생이 지역이 주역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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