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中 건설기업 CSCEC와 사업 협력 MOU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1~3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베이징 CSCEC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서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웬 빙(Wen Bing) CSCEC 그룹 총괄사장과 가오 보 (Gao Bo) CSCEC International Operations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1~3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베이징 CSCEC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서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웬 빙(Wen Bing) CSCEC 그룹 총괄사장과 가오 보 (Gao Bo) CSCEC International Operations 회장 등이 참여했다.
CSCEC는 1957년 설립돼 지난해 수주 853조원, 매출 447조원,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ENR Global Contractors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전략적 협력 구축을 위한 MOU 체결로 양사는 향후 ADB(아시아개발은행)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와 같은 ODA(공적개발원조) 차관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하고 중동과 글로벌 시장의 공항 프로젝트와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로 필리핀에서 입찰 예정인 바탄-카비테(Batan-Cavite) 교량 사업 메인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양사가 우선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바탄-카비테 교량은 아시아개발은행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마닐라 만을 횡단해 바탄주와 카비테 주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해상교량 25.2㎞와 육상교량 및 도로 7㎞로 구성되며 6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체결식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해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오 보 CSCEC International Operations 회장은 "양사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더욱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투자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영역과 방식을 넓혀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전통적인 도급 중심의 사업 수주 외에도 투자를 통한 해외신도시 개발사업, ODA 자금을 활용한 글로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으로부터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의 투자자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정회장의 해외시장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CSCEC와 중동·글로벌 시장에서의 공항 프로젝트 참여와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의 EPC공사와 파이낸싱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 글로벌 인프라 시장 개척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해외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소희 측, 모친 구속에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참담한 심정"
- "아내와 딸도 충격"…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범, 체포돼 검찰 넘겨졌다
- 선풍기 켜놓고 단 '3분' 외출했는데 불 '활활'…아찔했던 순간
- 에너지젤 먹었던 신유빈, 요헤미티 전속 모델 계약
- 도로 위에 깡통 뿌리는 노인, 버스 보며 '얼른 지나가라' 손짓도
- [기가車] "자전거가 너무 빨랐어요"…억울함 호소한 차주에 누리꾼들 "양심 없냐"
- "이미 피자 먹고 있던데요?"…배달음식 다시 가져온 황당 이유
- 사무실 책상에서 사망한 은행원, 4일 간 '아무도 몰라' 방치
- 영세 사장님 눈물 빼는 '배민 페이' 선불결제 수수료 3%
- 역대급 '늑장 개원식'에 '대통령 불참'…'계엄 충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