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립 첫발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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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예방과 임산부들의 심리 상담을 책임질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22년 기준 부산시 출생아 중 난임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아기의 비중은 11.75%다.
하지만 여성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시 차원의 난임 지원 정책과 난임 관리시스템은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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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예방 검사비, 산전·산후우울증 관련 지원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난임 예방과 임산부들의 심리 상담을 책임질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강서구1)은 '부산시 모자보건 조례' 일부개정안이 제324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은 작년 합계 출산율은 0.66명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중 최하위다. 2022년 기준 부산의 연간 난임 진료 인원은 1만3025명에 이른다.
2022년 기준 부산시 출생아 중 난임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아기의 비중은 11.75%다. 전국 평균 비율 10%보다 높다. 하지만 여성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시 차원의 난임 지원 정책과 난임 관리시스템은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례에는 난임예방을 위한 검사비를 지원하고, 산전·산후우울증 관련 검사와 난임 극복, 산전·산후우울증 극복 및 유산·사산 예방 관련 상담 및 교육 등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의 설치·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산전·산후우울증 극복 및 유산·사산 및 난임 극복 지원을 비롯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입법 정비와 예산 확대 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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