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서 통학버스, 등교 학생들 덮쳐…24명 사상

김경희 기자 2024. 9. 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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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발생 지역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학교에 가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통학 버스에 치여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7시 27분쯤 산둥성 타이안시 둥핑현 푸산중학 입구 삼거리 교차로에서 학생 통학용 중형 버스 한 대가 통제력을 잃고 등교 중이던 학생 무리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 5명과 학부모 6명이 사망했고,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다른 부상자 1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버스 운전자를 체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구글 지도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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