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4년만에 최대… 올초부터 꾸준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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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더니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745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7월 1만 1170건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초부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현재 서울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오르며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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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더니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745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7월 1만 1170건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초부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1월 1866건, 2월 2668건, 3월 2654건, 4월, 4405건, 5월 4605건, 6월 5116건, 6월 7526건이었다.
8월 거래량은 이날 기준 3428건인데 신고기한이 한 달 가량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7월 거래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 서울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오르며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지난달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26% 올랐다. 전주(0.28%)보다는 0.02%p 하락하며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마포·용산구 등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나오는 등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포구의 대표 대단지 신축아파트 중 하나인 마포프레스티지자이(2021년식·1694세대) 전용면적 84㎡(34평)은 지난달 27일 22억9000만원(17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 단지 동일평수는 6월만 하더라도 19억원대에 거래됐는데 두달만에 2억원 넘게 뛴 것이다.
한강뷰 조망권인 용산구 이촌동의 구축아파트 삼성리버스위트(2002년식·244세대) 전용면적 134㎥(50평)은 지난달 9일 34억6800만원(8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거래 대비 4억원 넘게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며 시중은행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역대최고 속도로 불어나자 금융당국은 DSR 한도를 제한하는 등 제동에 나섰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향후 투기성이나 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고위험 대출의 DSR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DSR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누어 산출된다. 대출에는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자동차할부금융 등이 모두 포함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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