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섬뜩해" 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한 30대 잡았다..검찰 송치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2024. 9. 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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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를 살해 협박한 30대가 붙잡혔다.

서경덕 교수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인터넷상에서 살해 협박을 받아 큰 논란이 됐다"며 "많은 누리꾼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사건은 잘 해결됐다"며 "어제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고 검거된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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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경덕 교수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퍼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09.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를 살해 협박한 30대가 붙잡혔다.

서경덕 교수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인터넷상에서 살해 협박을 받아 큰 논란이 됐다"며 "많은 누리꾼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사건은 잘 해결됐다"며 "어제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고 검거된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지난주에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가 포털 댓글 창에 올린 글을 실제로 봤는데 솔직히 섬뜩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올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어쨌든 익명 뒤에 숨어서 누군가에게 이런 살해 협박을 한다는 건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을 보자마자 빠르게 신고해 주신 누리꾼에게 이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빠른 수사로 범인을 검거해주신 인천 경찰청 형사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2일 서 교수는 "지난 20일 늦은 저녁 12시쯤 경찰 세 분이 찾아왔다. 어떤 일인지 물어봤더니 인터넷상에서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와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차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언론 매체의 기사 댓글에 상당히 심각한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한 누리꾼이 이를 확인한 후에 경찰청에 즉각 신고했다고 한다. 현재는 경찰청에서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며 "공개적인 댓글 창에 이런 글이 올라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아내와 딸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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