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주요 해외 발주처·구매처 한 자리에

송신용 2024. 9.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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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4'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며 국제사회 녹색 목표 토론회(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1대1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 설명회, 정부 간 협력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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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내기업과 수출 상담의 장 마련
회의 주재하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연합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4'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며 국제사회 녹색 목표 토론회(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1대1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 설명회, 정부 간 협력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같은 기간 같은장소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537개 기업이 참여한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에서는 2024 녹색산업 분야의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연결해 준다. 올해 17번째로 열리며 총 30개 국과 100개 해외기업·17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가 행사에서 제시하는 사업 규모는 총 38억 달러(한화 약 5조293억 원)에 달한다. 국내기업은 해외 발주처·구매처와 1대1 수출상담회를 열어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 알리며, 협력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또 사업의 세부내용, 입찰 절차 등에 대해 직접 공유해주고, 국내기업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해외사업 주요 발주기관은 몬테네그로 에너지부와 과테말라 전력청, 이집트 환경부,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가나 위생관리국, 케냐 나이로비 상하수도청 등 6곳이다.

'국제사회 녹색 목표 토론회(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알루에 도홍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차관과 폰 사착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후안 미겔 티 큐나 필리핀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등 녹색산업 협력국의 차관이 녹색성장의 목표(비전)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또 4일 오후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협력회의를 갖고 녹색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병화 차관은 "우리나라는 상하수도와 환경오염방지기술부터 그린수소, 해수담수화, 폐기물에너지화 등 첨단기술까지 폭넓은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해외 발주처·구매처와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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