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반나절만 가봐라"...안철수, 대통령실 향한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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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정 갈등 장기화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직급자나 장차관들이 응급실에 반나절이라도 상주하면서 실제 상황을 파악한다면 얼마나 위중한 위기인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부 관계자들이 응급실이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말씀하는 것도 봤는데, 응급실이 문을 열고 있느냐가 본질이 아니다"며, "그냥 가서 '문이 열렸구나' 하고 돌아가면 현상 파악이 되겠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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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정 갈등 장기화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직급자나 장차관들이 응급실에 반나절이라도 상주하면서 실제 상황을 파악한다면 얼마나 위중한 위기인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부 관계자들이 응급실이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말씀하는 것도 봤는데, 응급실이 문을 열고 있느냐가 본질이 아니다"며, "그냥 가서 '문이 열렸구나' 하고 돌아가면 현상 파악이 되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응급 환자가 응급실에 가면 빠른 시간 내에 응급처치를 받고, 입원해서 치료 받는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게 문제"라며, "추석 때 비상진료를 한다고 하지만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고 전문의나 교수들만 당직을 서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동훈·이재명 대표가 '2025년 의대 증원 논의는 어렵다'는 공감대를 이룬 데 대해서도 아무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우선 돌아오게 하는 게 굉장히 급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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