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8월 소비자물가 2%↑…정부 "물가 안정 목표 도달"

김영수 2024. 9.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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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한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추석을 앞두고 2.0%의 물가 상승률이 가능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2>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3.0%였던 7월보다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높은 상황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큰가요?

<질문 3> 이번 달,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선이 많은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한은 또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한은도 향방을 결정해야 할 텐데, 첫 금리 인하 시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4>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가계 대출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달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한도까지 축소에 나섰는데도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질문 5> 통상 주택 거래량은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주택 거래가 활발하다 보니 시장에선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거라 예상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주담대를 조이자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이 늘어난 부분도 우려되는데요?

<질문 5-1>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며 글로벌 긴축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파로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 효과가 더 떨어지는 건 아닐까요?

<질문 6> 심상치 않은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은행에 직접적인 총량 관리보다는 거시건전성 규제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실효성은 어떨까요?

<질문 7> 주요 대기업에서 신규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존 직원의 퇴직도 줄어들면서 인력 정체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가요?

<질문 8> 특히 IT와 전기전자 업종의 신규 채용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성장 동력이 약화됐기 때문일까요? 대기업의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도 늘고 있어 우리 노동시장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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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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