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기만 해도 전기 생성...'초박막' 태양 전지판 등장

김주미 2024. 9. 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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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종이의 100분의 1 정도 두께의 태양 전지판이 개발돼 화제다.

연구진이 완성한 태양 전지판 두께는 일반 A4 용지 두께(0.1mm)의 100분의 1에 불과할 만큼 얇은 0.001mm다.

이런 성질을 활용해 연구진은 앞으로 자동차와 건물 지붕, 스마트폰 뒷면에 간단히 태양 전지판을 붙여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상용화하면 나중에는 특정 지역에 태양 전지판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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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shutterstock

A4 종이의 100분의 1 정도 두께의 태양 전지판이 개발돼 화제다. 향후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부착하면 충전소나 콘센트 없이도 전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올해 8월 초박막 태양 전지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완성한 태양 전지판 두께는 일반 A4 용지 두께(0.1mm)의 100분의 1에 불과할 만큼 얇은 0.001mm다. 실제로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광 전지의 150분의 1 수준이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라는 금속 산화물을 활용해 이같이 얇은 전지판을 만들었다.

연구진이 제작한 태양 전지판은 매우 얇고 유연하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도 포장지처럼 쉽게 붙일 수 있다. 이후 햇빛에 노출하면 전기가 생성된다.

이런 성질을 활용해 연구진은 앞으로 자동차와 건물 지붕, 스마트폰 뒷면에 간단히 태양 전지판을 붙여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전소에 방문하거나 콘센트를 찾는 등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소개된 태양 전지판은 햇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효율이 27%에 달할 만큼 전기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연구진은 이를 상용화하면 나중에는 특정 지역에 태양 전지판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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