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미래 대응하며 수소 직접 연소 및 FCEV 기술에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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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용차 시장에서는 '전기차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 대비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해 '수요의 증가'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MAN은 오는 2025년,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독일 등의 시장에 약 200대의 hTGX를 시범 판매, 운영하여 '수소 직접 연소' 트럭의 실용성 및 활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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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에 이어 수소 생태계를 통해 다양성 재고
시장, 사용자 환경에 따른 최적의 제품 제공 노력
더불어 최근 급발진 의혹 사고나 주차 및 충전 중의 화재 사고 등 여러 일들이 이어지며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심리적 장벽’이 조금 더 높아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용차 부분에서는 순수 전기 사양의 차량 외에도 ‘여러 시장 환경’ 및 ‘운영 환경’ 등을 고려한 다양한 ‘친환경 및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H45 엔진을 탑재한 hTGX는 520마력의 우수한 성능은 물론이고 강력한 토크를 과시하며 15분 이내에 수소를 주입할 수 있는 빠른 운영 속도를 자랑한다.(700bar 기준, 56kg)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약 60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제공, 다양한 산업 현장은 물론 ‘전기 충전’이 어려운 지역에서 더욱 빠르고 기민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볼보트럭 측은 이미 해당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수소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 등을 개발, 전기 트럭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볼보트럭은 ‘하나의 솔루션’ 보다는 사용자가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이오 가스, 수소, 전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MAN과 볼보트럭 외에도 미국의 커민스, 그리고 유럽의 DAF 등 다양한 업체들 역시 ‘전기 트럭’ 외의 새로운 솔루션을 검토하고,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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