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쇼츠] 찾은 건 슬리퍼 한 켤레뿐...9일 만에 수색 중단

엄윤주 2024. 9. 3. 13: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행 뒤를 따라 천천히 걷고 있던 여성, 갑자기 보도블록이 꺼지면서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주변 벤치에 앉아 있던 남성도 함께 떨어질 뻔했다가 간신히 빠져나오는데요.

지난달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서 발생한 땅꺼짐 순간입니다.

깊이는 약 8m, 소방당국은 땅 밑 거세게 흐르는 지하수에 피해자가 쓸려 내려갔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색 활동은 9일 만에 공식 종료됐습니다.

피해자의 슬리퍼 한 켤레 외에 더 이상 나오는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건 발생 지점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땅꺼짐이 생기는 등 추가 위험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피해자 구조를 기다리던 가족은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기도를 올린 뒤 인도로 돌아갔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