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음주사고' 조치 미흡 경찰관들…전북청장 "경징계, 아쉬운 부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사망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 미흡한 초동 조치로 물의를 빚은 경찰관들이 '경징계' 처분을 받은 가운데 전북경찰청장이 "징계 수위가 다소 가볍다"고 밝혔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2일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큰 사고였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현장 경찰관들에 대한)징계 수위가 가벼웠다는 말에 일부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사망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 미흡한 초동 조치로 물의를 빚은 경찰관들이 '경징계' 처분을 받은 가운데 전북경찰청장이 "징계 수위가 다소 가볍다"고 밝혔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2일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큰 사고였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현장 경찰관들에 대한)징계 수위가 가벼웠다는 말에 일부 공감한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 있는 것이 팀장들이기에 당시 파출소 팀장이 현장에 나가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죄송스럽고 있는 동안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6월 27일 전주 한 도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이 숨지고 동승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경찰관들은 음주를 감지하고도 측정을 하지 않는 등 조치 미흡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전북 경찰은 전 여의파출소 A팀장에게 감봉 1개월, 다른 3명의 팀원들에게는 불문 경고 처분을 내렸다. 당시 A팀장은 '코드(CODE) 1'으로 분류됐는데도 출동하지 않고 파출소에 머물러 있었다. 또 출동한 경찰관 3명은 음주를 감지하고도 측정을 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의 조치 미흡으로 가해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동 후 추가로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사용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니-양재웅 '9월 결혼' 미뤘다…'환자 사망' 사건 여파
- 정준영, 이번엔 파리 목격담…현지인들 "조심하라" 경고
- "이·통장 배지, 욱일기랑 비슷"…수령 거부하며 '수거 소동' 촌극
- 키스해 본 日고교생 37년전 수준 20%대로 하락…"코로나도 영향"
- [단독]벤츠 전기차, 시동 끄면 배터리 두뇌격 BMS '비활성화'
- 尹 개원식 불참에 불편한 與, '의료 대란' 인식도 시각차
- 전국 곳곳서 응급실 야간·휴일 진료중단 확산
- "딥페이크 여군능욕방 참담"…군성폭력상담소, 1달간 집중신고 받는다
- '계엄령·의정갈등' 용산 vs 野 극한 대치…'개혁' 빨간불
- 韓‧李 '공통공약협의체'…험악한 정기국회 속 무엇을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