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최장 지각’ 개원식…윤 대통령 불참

2024. 9. 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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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여야의 극한 대치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어제 열렸죠. 21대 국회보다 한 달 반이나 늦게, 최장 지각 개원식을 열게 된 것입니다. 22대 국회는 최장 지각 개원식이라는 불명예 타이틀 외에도 또 하나의 불명예를 얻었는데요. 1987년 이후 국회 개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것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는 것처럼 개원식을 마치고 22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협치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렇게 단체사진도 찍었는데요. 하지만 당장 어제 국회 안팎에서 벌어진 상황을 보면 대치 정국을 풀만한 타개책은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지금 국회 개원이 역대 최장 연기가 되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대통령이 참석을 하지 않았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굉장히 많이 비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원식 이전부터도 대통령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면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들은 국회가 아무래도 정상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 비단 지각 국회 개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장이나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독식부터 많은 갈래들이 깨지고 있고, 국회에서 민생은 내팽개치고 있고, 21대에 이어서 22대까지. 오로지 정쟁 법안들만 일방적으로 통과되고 있는 국회인데요.

이러한 부분들에서 대통령이 만약에 참석했다면 반겨주고 하는 부분들이 아니라, 분명히 악수 패싱을 한다든지, 쳐다보지도 않는다든지, 밖에서부터 피켓 시위를 한다든지.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해서 최근 살인자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사과조차도 없이 계속해서 대통령을 공격하는 용도로 썼을 것이다, 그 화면조차도. 이러한 부분 때문에 참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치가 계속해서 갈등만 일으킬 수 있는가, 하는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여든 야든 정부든 할 것 없이 조금 더 민생을 보고, 국민을 보고. 정쟁보다는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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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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