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꼬리로 공중 부양한 스노클러 "황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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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러가 고래에 의해 공중으로 던져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앞바다에서 스노클러 한 명이 혹등고래의 꼬리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영상이 촬영됐다.
일행이었던 유튜버 재클린 페인은 "당시 혹등고래 주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는데 가이드 중 한 명이 물 밖으로 튕겨졌다"며 "고래가 거대한 꼬리로 날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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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스노클러가 고래에 의해 공중으로 던져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앞바다에서 스노클러 한 명이 혹등고래의 꼬리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영상이 촬영됐다.
일행이었던 유튜버 재클린 페인은 "당시 혹등고래 주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는데 가이드 중 한 명이 물 밖으로 튕겨졌다"며 "고래가 거대한 꼬리로 날린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 그 순간은 1초도 되지 않았지만, 고래의 거대한 꼬리의 크기는 볼 수 있다.
혹등고래는 최대 20m 길이까지 자랄 수 있으며 호기심으로 보트와 인간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중으로 날려진 남성은 다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일행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페인은 "생전 처음 겪은 일이었는데 그는 그것에 대해 매우 황홀해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해 보인다", "고래를 괴롭히지 마라", "짜릿한 기분이었을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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