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밤샘 육아로 결국 병원行... "3일간 4시간 자. 휴대폰은 사치"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최근 딸을 품에 안은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2일 ‘랄랄ralral’ 채널에는 ‘삼일동안 네시간 자는 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랄랄의 조리원 퇴소 후 현실 육아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조리원 퇴소 후 집으로 돌아온 랄랄은 "왜 조리원이 천국이라는지 알겠다. 지금 집에 온 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피골이 상접하고, 눈이 뿌옇고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원래 핸드폰을 달고 사는데, 휴대폰 보는 게 사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잠자기 전에 휴대폰 보는 게 낙이지 않냐. 그런데 이제 '릴스와 쇼츠가 내 잠과 바꿀 수 있는 존재인가?' 싶어 꺼버리고 바로 잔다. 머리대자마자 바로 기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일 동안 4시간 잤다. 이제는 조금 노하우가 생겨서 남편과 교대 근무를 한다"라고 밝혀 안티까움을 안겼다.

겨우 딸 재우기에 성공한 랄랄과 남편은 캔맥주를 마시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아 딸이 잠에서 깨면서 다시 육아가 시작됐다.

랄랄은 “이게 현실이다. 괜찮다 나는 엄마니까”라며 힘을 냈지만 결국 계속되는 밤샘 육아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그렇게 쉬지 못하고 거의 일주일 동안 밤을 샜더니 몸살이 나서 수액을 맞으러 왔다"라며 "정말 엄마가 되는 건 쉽지 않다. 콧물, 감기, 기침, 몸살이 왔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은 힘들어도 아이는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벌써 그르케 아기잘때 맥주 한잔의 쾌감을 깨달으시면 어떡해요 이제 시.작.인.데”, “아가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대한민국에 꼭 필요하는사람 되거라”, “너무 귀엽고 순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랄랄은 올해 2월, 11세 연상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의 혼전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한 바 있다. 이후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정식 부부가 됐으며 7월 딸을 출산했다.

한편, 유튜버 랄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아줌마, 네일샵 직원, 성형외과 상담실장 등 다양한 캐릭터의 부캐로 변신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랄랄의 채널 ‘랄랄ralral’의 구독자 수는 3일 오전 기준 157만명을 돌파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랄랄ralral’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