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개명 신고’ 대구 서구에선 24시간 내로 처리

개명 신고 처리 전담 직원 지정

대구서구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서구가 개명 신고 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대구 서구는 지난 6월부터 ‘개명 신고 1일(24시간) 처리제’를 도입해 현재까지 64건의 개명신고를 획기적으로 빠른 시간에 처리했다.

개명 신고는 개인의 신분 사항에 변동을 초래하는 중요한 절차로, 가족관계등록부 정리 외에도 각종 신분증 재발급, 인감, 부동산, 은행 명의 변경 등 다양한 후속 절차도 수반돼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개명 신고 처리 전담 직원을 지정해 평균 3~4일이 소요되던 업무를 1일(24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전담 직원은 오전에 접수된 신고는 당일 오후까지, 오후에 접수된 신고는 다음 날 오전까지 처리하고 있다. 처리 완료 후에는 안내 문자를 발송해 민원 만족도를 높였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 편의 제고와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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