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추계] '첫 승 주역' 청주여고 송은지 "언니들 도와 궂은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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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고 송은지(170cm, F)가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청주여고는 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고부 A조 인성여고와의 예선 경기에서 66-51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송은지는 "우리 팀의 신장이 상대보다 작은 편이라 빠른 농구를 준비했다. 1학년인 만큼 궂은일부터 하면서 언니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했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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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고 송은지(170cm, F)가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청주여고는 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고부 A조 인성여고와의 예선 경기에서 66-51로 승리했다.
전반을 31-23으로 앞선 채 마친 청주여고는 3쿼터에도 끊임없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과로 3쿼터를 마칠 시점에 50-34, 남은 시간 여유롭게 리드를 지켜냈다.
3학년 조하음(3점슛 2개 포함 12점 6리바운드 5스틸 4어시스트 2블록슛)과 손지원(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학년 노은지(3점슛 4개 포함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1학년 송은지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송은지는 38분 2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22점 14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이영현 코치는 송은지를 "농구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빠른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부분을 잘 보여줬다. 그러나 이기고 있을 때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템포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경기를 마친 송은지는 "우리 팀의 신장이 상대보다 작은 편이라 빠른 농구를 준비했다. 1학년인 만큼 궂은일부터 하면서 언니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했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록한 3점슛에 관한 질문엔 "새벽마다 3점슛만 300개씩 던지고 있다. 평소에 슛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시합 때도 잘 넣을 수 있었다"며 슛감의 비결로 훈련을 꼽았다.
장점을 묻는 말엔 "3점슛과 2대2에서 파생되는 공격에 자신 있다"고 답하며 "힘이 약한 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더 만들어서 몸싸움도 잘하고 싶다. 수비도 보완해야 한다"는 개선점을 짚었다.
끝으로 송은지는 "항상 궂은일부터 확실히 해내는 다부지고 성실한 선수가 되겠다"는 짧고 굵은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분 좋게 첫 승을 신고한 청주여고는 4일 같은 장소(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상주여고와 맞붙는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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