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모빌리티 수출 물량 확대 "실적 성장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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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모빌리티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 업체인 컨티넨탈로부터 공급 물량을 늘려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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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엘모빌리티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동차 전장 부품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서다.
3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 업체인 컨티넨탈로부터 공급 물량을 늘려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컨티넨탈은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 본사를 둔 업체로 1871년에 설립됐다. 지난해 414억유로 매출을 올린 컨티넨탈은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 교통, 운송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컨티넨탈 한국 협력사 가운데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 중 하나다. 현대차 쏘나타 모델 디스플레이 솔루션 부품을 비롯해 쏘나타와 투싼, EV9, K5, 그랜져 등 모델에 'HUD' 관련 부품을 공급한다. 또한 벤츠 C300, 브라질 리오와 포터 클러스터 관련 부품을 컨티넨탈에 공급한다.
아이엘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 컨티넨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으로 양산으로 이어지는 내년부터 공급 및 생산 규모가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아이엘모빌리티를 인수한 시점부터 내부 구조를 최적화하고 삼성전자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한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해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수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업 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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