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장병 사기 강화”

정새배 2024. 9. 3. 1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지정으로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건군 76주년을 맞는 '국군의 날'.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 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장병들의 노고를 떠올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990년까지 공휴일이었던 국군의 날은 이로써 34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 국군의 날에 대한 임시 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할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군 장병 격려와 소비 진작 차원에서 임시 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도 지난달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임시 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늘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과 '택시발전법' 등도 함께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