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돌아오는 보잉 스타라이너… ‘이상한 소음’도 나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에서 이상한 소음이 난다는 우주비행사들의 보고가 나왔다.
스타라이너의 소음이 주목받는 건 이미 추진기 고장과 헬륨 누출로 기체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나사는 스타라이너가 우주비행사를 싣고 귀환하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무인 귀환을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사 “우주선 작동에 영향 없어”
미국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에서 이상한 소음이 난다는 우주비행사들의 보고가 나왔다. 스타라이너는 기체 결함으로 우주인 귀환이 반년 정도 늦어지면서, 결국 무인 귀환이 결정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성명을 통해 스타라이너와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이 오디오 시스템 문제로 스타라이너에 소음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2일(현지 시각) 밝혔다.
스타라이너 사령관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는 지난달 31일 무전으로 미국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 “(스타라이너 내부) 스피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알렸다. 이 무전은 미국 기상학자 롭 데일(Rob Dale)이 전파를 감지해 공개됐다.
문제의 소음은 맥박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단순히 오디오 구성 문제일 뿐”이라며 “스피커 소음이 우주선 작동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음은 우주비행사를 당황하게 만들어 임무 수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스타라이너의 소음이 주목받는 건 이미 추진기 고장과 헬륨 누출로 기체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나사는 스타라이너가 우주비행사를 싣고 귀환하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무인 귀환을 결정했다. 스타라이너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6일 ISS에서 도킹을 해제하고 7일 미국 뉴멕시코주에 착륙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미국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인 크루 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돌아온다. 스타라이너 우주비행사를 데려올 크루 드래건은 오는 24일 ISS로 발사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