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매주 목요일 응급실 제한 운영…심정지 환자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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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이탈'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이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제한 운영에 나선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이달 5일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제한 진료'를 시행한다.
아주대병원은 이를 위해 이번 목요일 오전 5시부터 신규 환자 접수를 멈추고 오전 6시까지 각 임상과에서 의뢰된 환자 퇴원과 입원 처방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병원 측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따라 일부 응급 환자 진료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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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전문의 이탈'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이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제한 운영에 나선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이달 5일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제한 진료'를 시행한다.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은 16세 이상 심정지 환자만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아주대병원은 이를 위해 이번 목요일 오전 5시부터 신규 환자 접수를 멈추고 오전 6시까지 각 임상과에서 의뢰된 환자 퇴원과 입원 처방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소아응급실 역시 기존처럼 수·토요일 각 오전 7시부터 24시간 진료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진 피로도 등을 감안해 최중증 환자 위주로 받겠다는 뜻"이라며 "중증 환자를 계속 치료하려면 그게 최선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 측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따라 일부 응급 환자 진료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으나 올 들어 3명이 사직해 현재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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