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대입 수시 원서 접수… 고교 교사 423명 무료 상담 제공

4년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
대교협 "원서 미리 작성" 당부

지난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9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4년제 대학 수시모집은 13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한다. 전문대는 다음 달 2일까지 1차 모집을 하고, 11월 8~22일 2차 모집을 진행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일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유의사항을 수험생에게 안내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대행사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해 공통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교협은 “원서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사전에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통원서에는 성명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출신학교 정보, 환불 계좌정보 등을 기재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고 수정 제출도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 확인과 수정을 거쳐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해 저장한 뒤 입학전형료를 결제하면 된다.

수험생들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도 입시 결과와 성적 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할 수 있다.

현직 고교 교사 423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도 7일까지 집중 상담에 나선다. 수험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1600-1615)나 온라인(adiga.kr)을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