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고 [이런뉴스]

소현정 2024. 9.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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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오늘(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토요일과 일요일인 9월 28일과 29일에 이어 임시공휴일인 10월 1일 국군의 날 화요일, 개천절인 10월 3일 목요일까지, 퐁당퐁당 징검다리 휴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상 9월 14일부터 시작해 9월 18일까지 5일 간 계속되는 추석 연휴에 이어 불과 9일 만에 또 다시 연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는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또 직장인들은 회사 연차 한 개 벌었다고 너무 좋다는 반응도 줄을 이었습니다.

반면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더 힘들게 됐다는 볼멘소리도 나왔습니다

맘카페에서는 아이들 중간고사 기간인데 학사일정 꼬이는 건 어떡하냐며 반갑지 않다는 반응도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군의 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34년 만인 올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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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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