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돈이 무서워” 냉동탑차 살인사건에 소름(스모킹 건)

박아름 2024. 9. 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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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현모가 수백억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안타까운 사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9월 3일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호형호제하던 채권 채무자의 얽히고설킨 이야기 '냉동탑차 살인 사건'이 소개된다.

하지만 사건 발생 두 달 만에 냉동탑차 조수석에서 제3자의 지문이 나오면서 사건은 급반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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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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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혜원 안현모가 수백억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안타까운 사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9월 3일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호형호제하던 채권 채무자의 얽히고설킨 이야기 ‘냉동탑차 살인 사건’이 소개된다.

2012년 4월 20일 전주의 유명한 웨딩홀 사장 장강수(가명)는 지인을 만난다며 외출한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장 사장뿐 아니라 함께 만나기로 한 지인 2명 역시 그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그로부터 13일 뒤 전북 완주군 고덕 터널 인근 갓길에 세워진 냉동탑차 안에서 장 사장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실종 당일 장 사장이 만난 최 씨(가명)와 오 씨(가명) 역시 냉동탑차 짐칸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수사 과정에서 세 사람에 얽힌 사연이 하나씩 드러났다. 예식장 건설 과정에서 사장 장 씨(가명)가 오 씨(가명)와 최 씨(가명)에게 돈을 빌렸고, 돈을 갚지 못해 갈등이 깊어졌다는 것. 경찰은 압박을 견디다 못한 장 씨(가명)가 이들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두 달 만에 냉동탑차 조수석에서 제3자의 지문이 나오면서 사건은 급반전 됐다. 조사 결과 이 죽음에 관련된 사람만 무려 9명이었고, 이들의 죽음에 장 씨(가명) 아들이 개입된 상태였다.

장 씨(가명)가 남긴 건 48장 분량의 사실확인서였다. ‘돈’에 얽힌 사연을 적어놓은 이 확인서는 사실상 유서나 다름없었다. 이에 안현모는 “자기 생애의 마지막 기록이 온통 돈으로 얼룩져 있는 게 씁쓸하다”며 안타까워했고, 이혜원은 “돈 때문에 이런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다니 돈이 무서워진다”며 놀라워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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