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니퍼트, 두산에서 은퇴식 연다…아직도 152㎞/h 속구 뿌리는 최고 외국인 투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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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에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43)가 공식 은퇴식을 연다.
본지가 3일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두산 구단이 오는 14일 잠실 KT 전에서 니퍼트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최강야구 2024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니퍼트는 "나도 모른다. 은퇴만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안 좋다"며 "난 선수 할 수 있었다. 부상도 없었다. 하지만 소속팀도 다른 팀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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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최강야구’ 에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43)가 공식 은퇴식을 연다.
본지가 3일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두산 구단이 오는 14일 잠실 KT 전에서 니퍼트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과 KT 두 팀에서 활약한 만큼 이 경기에서 은퇴식을 열어 뜻깊을 것으로 보인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2018년에는 KT에서 활약했다. KBO리그 8년 통산 성적은 214경기 1291.1이닝 102승 51패 평균자책점 3.59 1082삼진. 외국인 선수 최다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최다 삼진을 기록한 역대급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한동안 뜸하던 소식은 최근 ‘최강야구3’에 합류하면서 재조명됐다. 현역 시절 MVP와 골든글러브까지 석권하는 등 명실상부 ‘믿고 보는 1선발’이었기에 합류만으로도 기대감에 술렁였다.
니퍼트는 지난 5월, 1997일만에 등판했다. 은퇴한 지 6년이 됐지만, 칼 같은 제구와 구속 148㎞/h를 기록하는 속구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대호는 “기가 찬다, 기가 차”라며 니퍼트에 감탄을 보냈다.
뿐만 아니었다. 지난달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선 7회말 교체된 뒤 신윤후를 상대로 152㎞/h 속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왜 은퇴를 했을까. 니퍼트는 ‘은퇴’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월, ‘최강야구 2024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니퍼트는 “나도 모른다. 은퇴만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안 좋다”며 “난 선수 할 수 있었다. 부상도 없었다. 하지만 소속팀도 다른 팀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니퍼트의 야구를 향한 의지는 은퇴 이후에도 꺾이지 않았다. 결국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니퍼트는 “팬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모두 저를 잊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박수 소리를 들어서 너무 좋았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전광판을 통해 KBO 시절 니퍼트의 활약 영상이 공개되자 신재영을 포함한 선수들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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