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5연승 신바람 ‘가을 야구 진출권 눈앞’···세베리노 7이닝 1실점, 린도어 2안타

양승남 기자 2024. 9. 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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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와 해리슨 베어더가 3일 보스턴전 승리 후 점프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 메츠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 진출 마지노선에 0.5경기 차로 다가섰다.

메츠는 3일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메츠는 74승64패가 돼 리그 2위이자 와일드카드 3위인 애틀랜타(74승63패)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7이닝 동안 6안타 1실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승째(6패)를 거둔 세베리노는 6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 루이스 세베리노가 3일 보스턴전에서 7회초를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홈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메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메츠는 2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든 뒤, 스털링 마르테의 병살타에 1점을 내 선제점을 뽑았다. 대량 득점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 속에 메츠는 3회초에 재런 듀란에게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메츠는 곧바로 다시 추가점을 냈다. 3회말 1사 후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안타로 나간 뒤 브랜든 니모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1을 만들었다.

메츠는 4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루이스 토렌스의 좌선 2루타와 린도어의 우중간 안타로 2점을 뽑아냈다.

최근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메츠 린도어는 4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율을 2할7푼1리로 끌어올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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