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이하 다이어트 - 60대이상 근력강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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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자사의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헬스(THE Health)' 이용자를 조사해봤더니 고령층으로 갈수록 근력 강화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대 이상 이용자 중 건강관리 목표로 근력 강화를 꼽은 비중은 33.4%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벤트 기간 매일 근력 강화 운동을 수행한 이용자 비중도 60대 이상은 40.5%로 20대 이하(17.9%)보다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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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자사의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헬스(THE Health)’ 이용자를 조사해봤더니 고령층으로 갈수록 근력 강화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7월 진행된 건강관리 이벤트 참여자 2만4000여 명의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다이어트(38.0%)에 우선순위를 둔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근력 강화(22.0%), 질환 예방(20.1%), 멘털 케어(19.9%)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대 이상 이용자 중 건강관리 목표로 근력 강화를 꼽은 비중은 33.4%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이하 이용자 중 반수 이상(52.3%)이 건강관리 목표로 다이어트를 선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벤트 기간 매일 근력 강화 운동을 수행한 이용자 비중도 60대 이상은 40.5%로 20대 이하(17.9%)보다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건강과 직결되는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근육량을 늘리고 유지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근육량 관리를 통해 노후 의료비를 절약하는 이른바 ‘근테크(근육 재테크)’에 나서고 있는 셈”이라며 “노년기 근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및 간병비 등 경제적 손실을 근육 1㎏당 가치로 환산하면 1400만 원에 달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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