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 이미 15만명이 사용”… 삼성SDS ‘초자동화 혁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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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지난 5월 출시한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100여 개 기업에서 15만 명 이상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우(사진) 삼성SDS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로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일상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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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중심 ‘AI 클라우드’ 개발
엔비디아-델과 3각동맹도 확대
삼성SDS가 지난 5월 출시한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100여 개 기업에서 15만 명 이상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열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로 기업 업무의 초자동화 혁신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성우(사진) 삼성SDS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로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일상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내년 삼성SDS 전체 업무의 24% 이상에 생성형 AI가 적용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청중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의 새 기능 ‘퍼스널 에이전트’(개인 비서)도 공개됐다. 이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생성형 AI 서비스에는 고성능 GPU가 필수적인 만큼 삼성SDS와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는 ‘3각 동맹’을 강화키로 했다.
제리 첸 엔비디아 제조·산업부문 세계 사업 개발 총괄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회장도 “삼성SDS와 델이 수십 년 파트너로서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해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기반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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