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넘는 와인·130만원짜리 캐비아… ‘억’ 소리나는 선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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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어김없이 추석(9월 17일) 명절을 겨냥한 수억 원대의 초고가 선물세트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겨냥해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사진·판매가 7억600만 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맥캘란 레드 컬렉션 78년'을 2억4000만 원에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샤토 라투르 버티컬 컬렉션 와인 한 세트(24병)'를 1억 원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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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어김없이 추석(9월 17일) 명절을 겨냥한 수억 원대의 초고가 선물세트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내수침체 장기화로 갈수록 짙어지고 있는 소비 양극화 풍속도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겨냥해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사진·판매가 7억600만 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또 업계 최초로 ‘알마스 골드 캐비아(30g·130만 원)’를 10개 한정 판매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맥캘란 레드 컬렉션 78년’을 2억4000만 원에 선보이고 있다. 맥캘란은 하이엔드 위스키 브랜드로 전 세계에 한정된 수량만 공급되는 희귀 상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샤토 라투르 버티컬 컬렉션 와인 한 세트(24병)’를 1억 원에 내놨다.
갤러리아는 한정판 위스키 세트로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에디션’을 판매 중이다. 전 세계 500병 한정 출시됐고 갤러리아 입고 수량은 1병이며 가격은 3600만 원이다. 2500만 원짜리 1병을 한정 판매하는 ‘발렌타인 40년 마스터컬렉션’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가세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보르도의 1등급 그랑크뤼 샤토 라피트 로칠드·무통 로칠드·샤토 마고·디켐을 포함해 총 9병으로 구성된 최고급 차별화 선물세트 ‘2018 빈티지의 그랑크뤼 컬렉션’을 2390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또 샴페인 애호가들을 위한 ‘돔페리뇽 컬렉션(24병)’과 ‘루이 뢰더러 크리스탈 컬렉션(18병)’은 각각 4400만 원, 350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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