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팩토리투어’ 지역 대표 관광상품 됐다
충북 음성군의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팩토리투어)’가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음성군은 팩토리 투어 사업 확대를 위해 농협목우촌, 놀부, 신세계푸드, CJ푸드빌, 비알코리아, 오뚜기 등 6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음성지역에 입주한 식품업종 기업이다.
음성군은 팩토리 투어의 참여 기업과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들은 산업관광 아이템 기획 개발 및 기업홍보, 취업박람회, 워케이션 거점공간 조성 등을 통해 음성을 전국 최고의 산업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추후 진행되는 팩토리 투어에 이들 업체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사업 규모와 참가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팩토리 투어는 음성군이 2018년 선보인 산업관광상품이다. 음성군과 지역 기업체들은 음성군산업관광협의회를 만들어 기업체를 견학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팩토리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음성군산업관광협의회에는 지역 업체 16곳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해마다 10차례 정도 진행되는 팩토리 투어에는 회차마다 25명씩 총 250명이 참여한다. 매년 초 팩토리 투어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1분 만에 모집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라고 음성군은 설명했다.
또 오는 12일 맹동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음성군산업관광협의회 회원 업체 6곳이 참여하는 ‘음성군 쎄일 페스타’ 행사도 연다. 지역 특산물과 음성군산업관광협의회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음성군은 17개 산업단지와 300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지역 이점을 살려 산업관광을 육성중이다. 이를 위해 ‘음성 산업팩토리 센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팩토리 투어 등 산업관광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팩토리 투어가 상품을 홍보하고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참가자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기업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점차 사업을 확대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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