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시청 도우미로 진화"…LGU+, IPTV에 AI 더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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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 익시(ixi) 기반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 초개인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IPTV)' 시대를 연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 소통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U+tv를 소개했다.
이를 위해 적용되는 IPTV 특화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이전트'는 쉽게 말해 '지능형 시청 도우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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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환경 개선으로 코드커팅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 익시(ixi) 기반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 초개인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IPTV)' 시대를 연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 소통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U+tv를 소개했다.
이를 위해 적용되는 IPTV 특화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이전트'는 쉽게 말해 '지능형 시청 도우미'다.
새로 제공되는 'AI큐레이션'은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고객별 시청패턴에 적합한 월정액 상품을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고객이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즉시 유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시간을 줄인다.
이와 관련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고객 이용현황을 보면 상하좌우(이동) 최대 10번을 넘어가면 고객 피로도가 높아져서 이탈이 많아진다"며 "상반기에 이를 적용했더니 적용 전과 대비해 이용률이 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하단에는 '좋아하는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취향이 비슷한 고객이 선택한' 등의 추천 이유도 설명해준다.
국내 방송도 한글 자막을 켜고 시청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AI자막' 기능도 탑재했다.
AI가 콘텐츠의 음성 정보를 추출하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폐쇄형 자막과 비교해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다큐 등 방금 끝난 방송의 VOD(주문형비디오)도 자막과 함께 시청이 가능하다.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는 경우에는 AI가 자동으로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힌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내 IPTV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 국내 드라마와 일부 다큐멘터리 등에 서비스 중이다.
아울러 국내 IPTV 최초로 24시간 질문에 답변하는 '익시 음성챗봇'도 선보인다. 고객이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문의하면 AI가 바로 해결해주는 식이다.
이밖에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찾아주는 '대화형 탐색' 기능은 올 연말 탑재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그룹장(상무)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확대되면서 미디어환경에 어려움이 많은데 미디어 에이전트를 통해 시청환경을 개선하면 코드커팅 현상을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22년 도입한 U+tv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청 전환율을 적용 전 대비 37%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 '원하는 구간 찾기', '배경음악 찾기', '저 사람 누구지' 기능은 최근 1년간 누적 이용건수 1430만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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