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성수동서 가상의 숲 선봬

신하연 2024. 9.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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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한편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팝업 전시를 마친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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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가상의 숲과 정원을 체험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 오픈을 맞아 두나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두나무 제공]

두나무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만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리브랜딩해 기획됐다.

두나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나무'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매년 환경 캠페인 세컨포레스트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됐던 팬데믹 시기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 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 등에 실제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코로나19 공식 종료로 대면 채널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리브랜딩한 세컨포레스트를 선보이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성향에 잘 맞는 정원을 선택해 체험하고, 향기 활용한 책갈피를 만들거나 풍경과 음악을 향유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마련됐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가 담긴 기념품을 제공한다. 팝업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선착순 총 800명에게는 리미티드 에디션 무궁화 핸드크림을, 설문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선착순 총 400명에게는 무궁화 핸드크림과 향낭 키트(택1)를 증정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의 지향점은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며 "두나무만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에게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팝업 전시를 마친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계획이다.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9월 10일까지 한수정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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