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혁신 뽐낸다고? 우리가 빠질 순 없지”...KT가 독일로 향한 이유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9. 3.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유럽 최대 가전·전자기술(IT) 전시회 'IFA 2024'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10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관계자들이 3일 ‘IFA 2024’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 앞에서 KT의 AICT 파트너스관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 KT]
KT가 유럽 최대 가전·전자기술(IT) 전시회 ‘IFA 2024’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10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 IFA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박람회이자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미래지향 벤처기업·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넥스트(NEXT)’에 올해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됨에 따라 KT도 부스를 마련했다. 테마는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로 정했다. 우수 인공지능(AI) 분야 벤처기업 10곳을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 공간은 KT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 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AICT의 수많은 가능성을 뜻하는 파티클이 콘셉트다.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상생협력해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전시관 이미지는 AI가 구현했다.

KT 파트너TM관에서 기술을 선보이게 될 파트너사는 ‘콴다’, ‘슈퍼브(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등이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또 투자유치와 수출 등 파트너사들의 성과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들과도 손잡았다. 투자·수출상담회, 벤처캐피털(VC)) 토론회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KT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마련한 부스. [사진 = KT]
아울러 인터넷TV(IPTV)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와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힐링 뮤직 콘텐츠다. 이번에는 IFA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펼칠 예정이다.

AI 오브제북은 텍스트·이미지·사운드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다. AI가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해 준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음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든다. KT의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이 활용됐다.

또 현장 부스에서 한글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축구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인 만큼 축구의 상징을 활용한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IFA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