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관광수요 담당할 '강릉해경서' 신설…사업비 42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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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관광거점인 강원 강릉지역의 해상치안을 담당한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이 확정됐다.
그동안 강릉시, 강릉시의회 등 지역사회는 급증하는 해양관광객들의 안전과 해양치안을 위해 해양경찰서 신설을 요구해 왔다.
권성동 의원은 "3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한 강릉시의 해양안전을 책임질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위해 주요 공약사항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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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안 관광거점인 강원 강릉지역의 해상치안을 담당한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이 확정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강릉)은 3일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일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예산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총사업비 42억 원을 포함시켰다.
이번 예산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임시청사 임차와 구조대 사무실 운영, 해상치안 종합상황실 구축비 등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는 것이다.
그동안 강릉시, 강릉시의회 등 지역사회는 급증하는 해양관광객들의 안전과 해양치안을 위해 해양경찰서 신설을 요구해 왔다.
강릉시는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안전관리 업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지역 해양경찰서의 부재로 속초해양경찰서와 동해해양경찰서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동해 NLL을 관할하는 속초해양경찰서와 독도를 맡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는 광역구역 경비 업무에 상시 대응해야 하는 만큼 안전관리 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강릉 연안해역에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속초해양경찰서와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더라도 60분 가량 소요돼 상황 대응에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향후 강릉해양경찰서 신설되면 함정 편제 조정으로 전용부두 이동, 구조대 배치, 파출소 구축 을 통해 상황대응 시간이 30분 내외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릉해양경찰서는 기획운영과, 경비구조과, 해양안전방제과, 수사정보과 등 하부조직 4개 과로 운영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향후 강릉해양경찰서 근무인력은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약 200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성동 의원은 “3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한 강릉시의 해양안전을 책임질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위해 주요 공약사항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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