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도 몰랐죠” 중소기업 대박 터뜨린 신유빈, ‘그 에너지젤’ 모델 됐다

김민지 2024. 9.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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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고 '먹방'으로도 화제가 된 탁구선수 신유빈(20)이 광고모델로 잇달아 발탁되고 있는 가운데 '신유빈 에너지 젤'로 품절 열풍을 누렸던 기업 요헤미티가 신유빈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요헤미티는 신유빈이 브랜드 최초의 전속모델로 계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신유빈 선수가 광고·협찬없이 요헤미티 에너지 젤 제품을 올림픽 무대에서 섭취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면서 "계약기간과 무관하게 선수에게 요헤미티 관련 제품을 평생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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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쉬드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개인전 준준결승에 출전해 일본 히라노 미루를 상대하던 중 휴식 시간에 바나나를 먹고 있다. 2024.8.1 파리 박지환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고 ‘먹방’으로도 화제가 된 탁구선수 신유빈(20)이 광고모델로 잇달아 발탁되고 있는 가운데 ‘신유빈 에너지 젤’로 품절 열풍을 누렸던 기업 요헤미티가 신유빈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3일 신유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NS는 “신유빈이 요헤미티 브랜딩 론칭 후 첫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유빈은 올림픽 당시 바나나나 주먹밥 등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요헤미티의 에너지 젤 제품도 그중 하나였다.

신유빈은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경기를 벌이던 도중 에너지 젤을 먹었고 이후 판매량이 폭증,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 탁구 국가대표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신유빈(20·대한항공)이 경기 도중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해당 제품이 품절 대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요헤미티 측은 경기 후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이 아니었으며 선수분이 당사 제품을 이용 중이신 줄 모르고 있었기에 현재 제품 추가 물량 확보를 긴급히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좋은 제품 다시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오늘 있을 4강전에서도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다. (신유빈 선수) 파리에서 오래 머물고 한국에서 꼭 만나자”고 덧붙였다.

요헤미티는 신유빈이 브랜드 최초의 전속모델로 계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신유빈 선수가 광고·협찬없이 요헤미티 에너지 젤 제품을 올림픽 무대에서 섭취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면서 “계약기간과 무관하게 선수에게 요헤미티 관련 제품을 평생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GNS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직접 선택해 섭취한 제품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무엇보다 신유빈의 훈련과 대회 준비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유빈은 올림픽 이후 CF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 GS25 간식라인 ‘신유빈 간식타임’ ‘bhc 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되는 등 식품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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