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여전히 ‘설득력 높은 솔루션’ -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별별시승]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9.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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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를 거쳐 시장 경쟁력을 더한 투아렉
다채로운 매력과 견실한 구동계 매력 과시해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서울경제] 최근 아쉬운 행보를 보였던 폭스바겐이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던 스테디셀링 모델, 투아렉의 최신 사양인 ‘신형 투아렉’을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투아렉은 단순히 ‘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방점을 찍는 대형 SUV라는 존재감 외에도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기준과 같은 존재였다. 이와 함께 최근 폭스바겐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다양한 부분에서의 상품성 개선까지 더해져 눈길을 끈다.

견실한 패키징과 V6 디젤 파워트레인, 그리고 다양한 요소를 더한 최신의 투아렉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시승을 위해 준비된 투아렉은 V6 디젤 엔진과 다채로운 기능의 조화가 돋보이는 3.0 TDI 프레스티지 사양있다.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4,880mm의 전장과 각각 1,985mm와 1,685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대형 SUV, 그리고 폭스바겐의 MLB 에보 플랫폼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참고로 휠베이스, 공차중량 역시 2,899mm와 2,271kg로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더욱 대담하게 피어난 신형 투아렉

국내 시장에서 새롭게 데뷔한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드러내며 나아가 ‘투아렉’이라는 대형 SUV가 갖춰야 할 차량의 존재감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도로 위에서 모두의 시선을 단 번에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못브이다.

신형 투아렉의 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부분은 단연 8세대 골프를 통해 선보였던 프론트 그릴의 라이트 스트립에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명료한 이미지는 물론이고,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 역시 강화된다. 이외에도 직선적인 스타일로 프론트 그릴의 확장을 표현하는 헤드라이트, 그리고 큼직한 바디킷이 더해진다.

특히 신형 투아렉의 헤드라이트에는 3만 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 유닛이 적용되는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더욱 우수한 시인성은 물론이고 차선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의 적용을 통해 더욱 기능적인 매력을 뽐낸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이어지는 측면은 기존의 투아렉의 형태와 구성을 그대로 따른다. 견고하면서도 넉넉한, 그리고 세련된 실루엣이 보는 만족감을 더한다. 클래딩 가드가 얇은 편이지만 언제든 지상고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차체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 걱정을 덜어낸다. 더불어 깔끔한 휠 디자인이 균형을 더한다.

후면의 이미지 역시 새롭게 다듬어졌다.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되어 투아렉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여기에 깔끔한 바디킷, 그리고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 등이 대형 SUV의 무게감, 존재감에 힘을 더한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프리미엄 SUV의 존재를 알리는 공간

신형 투아렉은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투아렉의 경험은 물론이고 최신 기술 요소들이 대거 적용되어 우수한 사용성, 그리고 편의성을 보장한다.

간결하고 직선적인 대시보드 위에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이 적용되어 만족감을 높인다. 여기에 깔끔한 버튼 및 다이얼 등이 배치되어 만족감을 높인다.

여기에 대형 SUV에 걸맞은 소재와 연출 등이 더해져 운전자 및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실제 앰비언트 라이트 기능도 30개 색상으로 개선되어 공간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디지털 클러스터의 깔끔한 그래픽은 물론이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그래픽 역시 무척이나 깔끔하고 우수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실제 누구라도 쉽게, 다양한 기능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편의사양이 공간을 채운다.

여기에 차량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다인오디오의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파노라마 선루프 및 4존 에어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운전자 및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넉넉한 체격을 갖춘 대형 SUV인 만큼 실내 공간에서의 여유는 충분하다. 실제 1열 공간을 바탕으로 운전자 및 동승자의 만족감을 대폭 높인다. 실제 1열 공간의 절대적인 거주성도 뛰어나며 넉넉한 크기의 시트가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수납 공간 및 마사지 기능 역시 충분한 모습이다.

이어지는 2열 공간 역시 충분한 모습이다. 2열 공간의 절대적인 여유 역시 충분하다. 넉넉한 시트를 통해 패밀리 SUV의 몫을 충분히 해낸다. 여기에 우수한 개방감의 파노라마 선루프, 다양한 충전 포트 및 소프트 도어 클로징 등 여러 요소들 신형 투아렉의 가치를 더한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이어지는 적재 공간 역시 충실하다. 테일게이트 안쪽에 자리한 공간은 일상에서의 모든 상황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황에 따라 2열 시트의 분할 폴딩으로 더욱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서도 능숙한 대응 능력을 갖춰 ‘대형 SUV’의 다양한 활용성을 뽐낸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여전히 이어지는 투아렉의 디젤 파워트레인

최근 자동차 시장은 디젤 엔진을 거두고 그 자리를 가솔린 엔진, 혹은 전동화 기술을 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다. 그러나 투아렉의 보닛 아래에는 ‘TDI 엔진’이 그대로 자리한다.

신형 투아렉의 거대한 보닛 아래에는 V6 3.0L TDI 엔진이 자리해 최고 출력 286마력은 물론 61.2kg.m의 견고한 토크를 1,750-3,250RPM에 걸쳐 풍부히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이며 사륜구동이 SUV의 활용성, 그리고 주행의 안정감에 매력을 더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신형 투아렉은 우수한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디젤 엔진인 덕분에 대형 SUV로는 우수한 10.8km/L(도심 9.6km/L 12.8km/L)의 효율성(복합 기준)을 선사한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여전히 만족스러운 대형 SUV, 폭스바겐 투아렉

새로운 모습, 그리고 새로운 구성으로 돌아온 신형 투아렉을 충분히 둘러 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트에 몸을 맡겼다. 대형 SUV에 걸맞은 넉넉한 공간은 물론이고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선사하는 기능적 부분에서의 매력 역시 만족감을 높인다.

특히 대형 SUV에 걸맞은 넉넉하고 여유로운 시야가 주는 매력은 물론이고 파노라마 선루프, 다채로운 앰비언트 라이팅, 그리고 마사지 기능과 다인오디오 등이 차량 가치를 더한다. 다만 억제된 상태지만 ‘디젤 엔진의 진동’은 타협이 필요한 부분이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시대의 주류와는 거리가 멀지만 TDI 엔진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차량 성능이 ‘체급 대비’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우수한 토크를 앞세워 구현되는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추월 가속 그리고 이어지는 고속 주행 등 모든 부분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덕분에 운전자 입장에서 투아렉을 다루고 주행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성능’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는 전혀 없을 것 같다. 여기에 디젤 엔진으로는 우수한 엔진 반응성, 회전 질감 등이 주행의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또한 엔진에 합을 이루는 8단 자동 변속기과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매끄러운 모습이다. 실제 주행 전반에 걸쳐 우수한 완성도, 그리고 능숙함을 과시하며 만족감에 힘들 더한다.

실제 변속 상황에서 느껴지는 ‘변속 속도’는 물론 변속 충격, 그리고 급작스러운 수동 변속 등에도 능숙히 대응하는 모습이다. 더불어 다채로운 드라이빙 모드와 함께 스포츠 변속 모드 역시 함게 마련되어 ‘활용성’을 높인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신형 투아렉의 전반적인 주행 질감은 이전의 투아렉의 성향을 그대로 계승한다. 주행 전반에 걸쳐 대형 SUV, 그리고 그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대형 SUV에 기대하는 여러 모습들을 능숙히 보여주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차량의 체격, 그리고 무거운 무게에 비해 무척이나 다루기 쉽게 구성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운전자 시야, 그리고 스티어링 휠 조작 반응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감’을 자아내 시장의 여러 경쟁자 사이에서 ‘투아렉’의 존재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여느 폭스바겐 차량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여유롭고 부드러움을 더하며 ‘승차감’의 매력을 뽐낸다. 실제 대다수의 주행 환경에서 마주하는 여러 충격 요인을 능숙히 대응하며 ‘쾌적함’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게다가 폭스바겐 특유의 순간적인 충격에도 능숙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대형 SUV의 여유는 짧은 거리의 주행은 물론이고 덕분에 장시간, 장거리 주행이 스트레스로 이어지지 않아 더욱 매력적이었다. 특히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는 견고한 차체, 그리고 에어 서스펜션 등이 여유롭고 안락한 매력을 뽐낸다.

또한 다채로운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파워트레인은 물론 조향 감각과 하체의 반응의 조율을 통해 주행 만족감, 그리고 주행의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실제 각 모드, 그리고 지형 모드에 따라 능숙한 조율이 더해져 ‘브랜드의 경험치’를 느끼게 한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더불어 폭스바겐 디젤 엔진이 자랑하는 우수한 실 연비, 그리고 업데이트를 거치며 다양한 주행 안전 및 편의사양의 탑재 등이 즐거움을 더하기 충분하다. 실제 신형 투아렉은 일상은 물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때에 더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됐다.

좋은점: 우수한 패키지, 디젤 엔진의 여유와 효율성

아쉬운점: 디젤 엔진의 존재, 그리고 다소 높아진 가격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김학수 기자
여전히 유효한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폭스바겐 투아렉

신형 투아렉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확실히 시대의 흐름, 혹은 유행을 선도하는 차량이라고 말하기엔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투아렉의 ‘가치’는 여전하다.

지금 당장의 일상에서의 주행,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장거리 여정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확실하고도 견실한 신뢰감과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것에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게 투아렉은 지금의 시장을 마주하고 있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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