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17년 만에 우루과이 국가대표 은퇴… “지금 물러나야 할 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17년 만에 우루과이 국가대표를 떠난다.
수아레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의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고민하고 분석한 결과 지금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할 때가 맞다"면서 "파라과이와 고별전은 2007년 2월 대표팀의 첫 경기 때와 같은 열정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대표팀 은퇴 결정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17년 만에 우루과이 국가대표를 떠난다.
수아레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의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고민하고 분석한 결과 지금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할 때가 맞다"면서 "파라과이와 고별전은 2007년 2월 대표팀의 첫 경기 때와 같은 열정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7일 파라과이와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을 치른다.
수아레스는 대표팀 은퇴 결정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2007년 2월 8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 17년간 142경기에 출전해 69득점을 남겼다. 우루과이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이다. 이 부문 2위 에딘손 카바니(58골)와 10골 차이다. 또 최다 출전에선 디에고 고딘(161경기)에 이어 역대 2위다. 수아레스는 ‘성과’에서도 남다르다. 2011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4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의 통산 15번째 정상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 도 수아레스의 몫이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독특한 기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아레스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8강전에서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아의 헤딩슛을 손으로 막아내 페널티킥 선언과 더불어 퇴장을 당했다. 당시 가나 키커 아사모아 기안의 페널티킥은 골대를 때렸고,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가나를 4-2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수아레스는 2013년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허종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월 1일 쉬나요?’… 학교·기업 ‘임시공휴일’ 혼란
- [속보]정부,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키로…尹 즉시 재가할듯
- 낮엔 인자한 할아버지, 밤엔 아내에 약물·성폭행 ‘충격’
- 10월1일 ‘임시공휴일’ 변수에… 중간고사 앞둔 학교 ‘우왕좌왕’
- 한소희 모친 구속…‘바지사장’ 내세워 불법도박장 12곳 개설 혐의
- “제정신인가?”…국책 연구원 내부서 혈세로 코인 채굴하다 적발
- “회사 밖은 지옥”…50대 대기업 부장님 버티고 신규 채용은 감소
- 건설 노동자 도시락에 개구리반찬이…“이럴수가 있나” 노동계 격분
- “얘들아 조심해”… ‘버닝썬’ 정준영, 또 이곳서 발견
- 엄마가 울며 애원했지만…응급실 11곳서 거부당한 2세 한달째 ‘의식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