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재명 '계엄 준비' 발언 공방…대통령실 "괴담 선동"

김태호 2024. 9. 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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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표회담으로 협치의 물꼬를 튼 지 하루 만에 여야가 이재명 대표의 '계엄령 준비' 발언으로 다시 충돌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표직을 걸고 말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여야가 정기국회 시작 첫날부터 이재명 대표의 '계엄 준비' 발언으로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근거를 제시하라"며 "사실이 아니면 국기문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여러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경고성 메시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표회담 다음 날이자, 정기국회 첫날부터 다시 벌어진 여야의 충돌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민주당이 "계엄설 근거를 대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여러 정황과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계엄 준비설'을 계속해서 거론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1-2>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도 '계엄령 준비 의혹'을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면서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탄핵을 위한 빌드업'이냐며 추후 계엄 의혹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 대응도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대통령실의 반응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개원식 '최장 지각' 기록을 세운 22대 정기국회가 약 석 달 만에 개원식을 하고 정기국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했는데요. 22대 정기 국회,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3>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계엄령 준비 의혹부터 채해병 수사외압 의혹까지 각종 의혹을 두고 거친 공방이 일었습니다. 김 후보자, 계엄 준비설 등 야당의 의혹 공세에 강하게 항변했는데요.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1> 이런 공방 속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파행됐습니다.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김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던 중 이재명 대표를 소련 '공산혁명'의 리더였던 '레닌'에 빗대자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고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된 건데요. 얼마 전 전현희 의원의 '살인자' 발언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의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은데요?

<질문 4>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소환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피의자로 적시된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조사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4-1> 문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를 받는다면, 조사 시기와 방식은 어떻게 될까요? <질문 4-2> 민주당도 이번 문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당내 대응 기구'를 만들기로 하는 등 당 차원의 대처에 나섰습니다. 과거 다소 거리를 뒀던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논란 때와는 다소 달라진 입장인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질문 5> 이재명 대표, 이번 주 일요일인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 마을에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검찰 수사 대응을 위한 단합,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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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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