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입단 황인범 “범이라 불러주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사진)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영입을 발표했다.
황인범은 2028년 여름까지 4년간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전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지불한 이적료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가 뛰었던 구단중 가장 크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사진)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영입을 발표했다. 황인범은 2028년 여름까지 4년간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등번호는 4번이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전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지불한 이적료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800만∼1000만 유로(약 119억∼148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인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한 명문 구단이다. 송종국과 김남일, 이천수 등이 몸을 담았던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6차례 정상을 차지, 최다 우승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황인범의 선수 경력 중에선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와 구단인 셈이다.
2015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황인범은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을 통해 처음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2022년 K리그로 잠시 복귀했으나 그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입단, 2023년 즈베즈다를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에서 4득점과 4도움을 작성, 즈베즈다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팬들이 ‘범’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우로시 스파이치(즈베즈다)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나의 결정이 옳다고 말해줬다”며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크다. 유럽에서도 빅클럽인 만큼 여기서 오래 머물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비수 스파이치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페예노르트에서 임대로 뛰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월 1일 쉬나요?’… 학교·기업 ‘임시공휴일’ 혼란
- [속보]정부,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키로…尹 즉시 재가할듯
- 낮엔 인자한 할아버지, 밤엔 아내에 약물·성폭행 ‘충격’
- 10월1일 ‘임시공휴일’ 변수에… 중간고사 앞둔 학교 ‘우왕좌왕’
- 한소희 모친 구속…‘바지사장’ 내세워 불법도박장 12곳 개설 혐의
- “회사 밖은 지옥”…50대 대기업 부장님 버티고 신규 채용은 감소
- “제정신인가?”…국책 연구원 내부서 혈세로 코인 채굴하다 적발
- “얘들아 조심해”… ‘버닝썬’ 정준영, 또 이곳서 발견
- 엄마가 울며 애원했지만…응급실 11곳서 거부당한 2세 한달째 ‘의식불명’
- 건설 노동자 도시락에 개구리반찬이…“이럴수가 있나” 노동계 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