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20% 뺄 수 있어요"…133㎏ 여성, 이 말 믿고 시술했다가 죽을 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몸무게가 133㎏에 달한 영국의 한 여성이 체중 감량을 위해 위풍선 삽입술을 받았지만, 체중은 전혀 감량하기는커녕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였다.
지난달 30일 영국 일간 더미러 보도에 따르면 런던 서부 옥스브리지에 사는 알라이나 쇼(33)는 2023년 10월 런던 북부의 한 병원에서 위풍선 삽입술 상담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133㎏에 달한 영국의 한 여성이 체중 감량을 위해 위풍선 삽입술을 받았지만, 체중은 전혀 감량하기는커녕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였다.
지난달 30일 영국 일간 더미러 보도에 따르면 런던 서부 옥스브리지에 사는 알라이나 쇼(33)는 2023년 10월 런던 북부의 한 병원에서 위풍선 삽입술 상담을 받았다. 그는 4개월 안에 체중의 20%까지 뺄 수 있다는 말에 11월 4500파운드를 내고 시술을 받았다.
위풍선 삽입술은 캡슐을 삼켜 위장을 부풀리면 식욕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것이다.
알라이나는 시술 후 깨어나자마 통증을 느꼈다. 또 몇 주가 지나도 체중은 전혀 줄지 않고 식욕도 그대로였다. 이에 병원 측에 문의 했더니 무성의한 태도로 대응했다. 알라이나는 바로 검사를 요구했지만 병원측에서 "건강한 젊은 여성에게 엑스레이를 찍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렵게 해당 병원 예약을 잡았지만, 예약일까지 기다리던 중 극심한 복부 통증이 느꼈다. 이에 알라이나의 오빠는 그를 급히 다른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해당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알리아나 위에 들어간 풍선이 녹지 않고 장에 박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료진은 풍선을 제거하기 위해 장 일부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다행히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풍선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알라이나는 여전히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고 수술로 인해 풍선을 빼내기 위해 배꼽을 5인치 절개해야 했다.
그는 "체중이 전혀 줄지 않았고 결국 병원에 입원해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품게 됐다"라며 "이틀 동안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죽을까 봐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병원 측에서는 그에게 1000파운드를 돌려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알라이나는 전액을 보상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레닌 연상" 與 의원에 野 "또라이"…여야 막말` 공방
- "이렇게 예쁘다니"…미인대회 결승 오른 화제의 `트렌스젠더` 여성, 누구길래
- 합병증 발생할 확률 92%…가장 위험한 성형수술은 바로 `이것`
- "제발 오지 말라" 시위 해도…올해 5천만 관광객 105조원 쓰고 간 이 나라
- "눈 충혈되고 피부 발진"…돌아온 전기차 화재 주민들 또다른 `고통`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