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안 갔는데...'아약스 주장' 출신 5살 동생은 사우디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티븐 베르바인은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했다.
알 이티하드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바인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아약스로 이적하며 2년 반 만에 네덜란드 무대로 돌아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스티븐 베르바인은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했다.
알 이티하드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바인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로 알려졌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당시 PSV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8-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3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토트넘 합류 직전에도 전반기 리그 16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데뷔전 역시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베르바인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첫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후반 18분 감각적인 볼 터치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가레스 베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연이어 합류하면서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베르바인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4차례뿐이었다.
결국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아약스로 이적하며 2년 반 만에 네덜란드 무대로 돌아갔다. 첫 시즌 리그 32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나름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그리고 리그 24경기 12골 4도움을 올렸다. 2경기당 한 골을 넣은 셈이다.
다만 아약스의 구단 성적은 아쉬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도 불발됐다. 이에 아약스가 주축 선수들을 팔아 다음 시즌 발생하는 재정적인 손실을 메워야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베르바인이다. 앞서 1월 이적시장 기간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바 있다. 올여름 역시 PL 승격팀 레스터 시티가 후보로 떠올랐지만 최종적으로는 알 이티하드로 떠나게 됐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다.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이 뛰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