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순천시장·공무원들과 음흉한 거래"…노조 "모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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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순천시장과 공직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공무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는 3일 성명서를 내고 "김문수 의원은 비상식적인 모독 발언에 대해 순천시 공직자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상처받은 순천시 2000여 공직자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합당한 내용의 사과가 없을 경우 전 공직자와 시민, 인권단체 등과 연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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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조사권 놓고 '갈등'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순천시장과 공직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공무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는 3일 성명서를 내고 "김문수 의원은 비상식적인 모독 발언에 대해 순천시 공직자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이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과 공무원들은 온갖 어려운 법령과 이유를 들어 행정사무조사를 방해합니다. 의심스러운 지역 예산을 따내려 시장이나 공무원들과 음흉한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데 따른 반발이다.
노조는 "공직자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업무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시장과 짜고, 음흉한 거래를 통해 각종 지역 예산 등을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매도해버렸다"며 "행정을 심각하게 폄훼하는 비상식적인 형태로 2000여 공직자에게 모욕감을 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상처받은 순천시 2000여 공직자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합당한 내용의 사과가 없을 경우 전 공직자와 시민, 인권단체 등과 연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순천시의회 의원 15명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폐기물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제출했으나 안건이 보류됐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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