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차세대 보훈병원 HIS 구축 사업 수주…3600병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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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올해 공공병원 정보시스템(HIS)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보훈병원 HIS 사업을 수주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달 30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차세대 보훈병원 HIS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보훈병원에 최적화된 HIS를 구축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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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올해 공공병원 정보시스템(HIS)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보훈병원 HIS 사업을 수주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달 30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차세대 보훈병원 HIS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2027년 1분기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 가동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6개 보훈병원(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과 3개 요양병원(중앙·부산·광주)에 차세대 HI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지케어텍은 경쟁입찰 과정에서 대형 종합병원 및 멀티병원(단일기관 소속 복수병원) HIS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지케어텍의 통합 HIS 베스트케어2.0은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병원 간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가능케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보훈병원에 최적화된 HIS를 구축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합 환자관리 및 진료정보 교류 환경을 구현해 9개 병원에서 환자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All-in-One) HIS 구축 △단일 소스 및 DB 기반의 HIS 표준화 △보훈병원 특화 기능(고엽제검진·보장구센터·국비정산 등) 구현 등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외 HIS 표준과 보훈병원만의 특수성을 동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완수한 전남대학교병원(4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병원(9개), 안동병원(3개) 등 멀티병원에서의 HIS 구축 경험이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케어텍은 베스트케어2.0 구축을 계기로 보훈병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표준화된 코드, 데이터, 프로세스 등을 통해 정보 공유 및 진료 연속성을 강화하고 AI 연구 활성화,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훈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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