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내수 회복 더뎌…대형마트 할인행사 확대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추석 앞두고 대형마트 현장을 찾아 내수 진작을 위한 할인 행사 확대 추진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아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판매 동향을 점검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회복 속도가 더딘 내수 경기를 챙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추석 앞두고 대형마트 현장을 찾아 내수 진작을 위한 할인 행사 확대 추진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최근 반도체·자동차를 필두로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정부는 침체한 민간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을 추진 중인 만큼 대형마트도 자체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에 나서 달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이후 수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내수 회복 속도는 더딘 것으로 평가된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내수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지수가 감소한 것은 물론 산업생산 지수 역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내수가 침체하면 통상 정부가 재정을 확대해 이를 부양하지만,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3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예산 정부안도 긴축 기조가 유지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한 가용 자원을 십분 활용하는 한편 추석 특수를 맞은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민간 부문의 생산·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월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농축수산물에 700억원을 투입해 최대 60% 할인을 지원하는 등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날 박 차관에 이어 오는 12일 안덕근 장관이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찾는 등 주요 유통채널의 동향을 지속 점검한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늙어가는 한국.. "30년 안에 전 세계 '톱' 찍는다"
- "처벌 원한다고 안 해" '피겨 이해인 사건' 피해자 선수의 해명
- “피가 ‘뻘깃뻘깃’…한우 맛 없어서 안 먹었다” 탈북민 발언 화제
- "전 남편이 가수 아들 앞길 막아" 고백…가수 김수찬 엄마였다
- 10대 중국인 男 2명, 불법 촬영물로 또래 여학생 협박
- ‘비둘기 배설물’ 쌓여 무너진 천장…먼지 뒤집어쓰고 ‘아비규환’
- "위약벌 협박해놓고"… 신우석, 어도어 입장에 재반박
- "아끼던 포르쉐 망가져"...10대 숨졌는데 그냥 보내준 경찰
- ‘붕~쿵’ 소리 나자 해머 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따전소]
- 세입자들 전세금 6억7500만원 편취한 집주인, 징역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