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계엄령 괴담선동', 근거 없어…이재명 방탄·개딸 결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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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이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계엄령 선동 발언을 던지자 어제는 여러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거들며 선동에 가담했다. 하지만 단 한 명도 제대로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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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이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계엄령 선동 발언을 던지자 어제는 여러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거들며 선동에 가담했다. 하지만 단 한 명도 제대로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어딘가에서 그런 계획과 기획을 할 가능성은 높을 것이다', '일종의 경고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면서 본인들의 선동에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을 사실상 자인했다"며 "결국 근거도 없고 현실성도 없고 오로지 상상에 기반한 괴담 선동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기껏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해낸 논리라고는 박근혜 정부 때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을 끌어들이면서 그 때 검토했으니 지금도 그럴 것이라는 수준의 이야기뿐"이라며 "하지만 이 사건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민군 합동 수사단 구성을 직접 지시해서 104일 동안 200여명을 조사하고 90여곳을 압수수색하고도 증거 하나 찾지 못해 아무도 처벌하지 못하고 흐지부지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런 괴담 선동에 목매는 이유는 결국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보여준 일관된 목표, 즉 개딸 결집,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 그리고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을 위한 선동 정치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괴담 선동으로 나라를 뒤흔드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민주당식 괴담 정치 당장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국방부 대변인 출신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월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 정부 계엄령 선포가 외부 인물이 하달한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 일환이라는 이상한 글을 게시했다"며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국면에서 육군 대장 출신으로 관련 절차와 내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김병주 최고위원은 군을 동원해 계엄령 선포를 쉽게 결정할 수 있다는 이상한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최고위와 한 방송을 통해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빌드업,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이상한 확신 의견을 밝혔다"며 "지난 민주당 의원 연찬회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의원들을 체포 구금할 수 있으니 국회 외부에서 전자투표로 대비하자는 취지로 계엄을 대비한 전자투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빌드업이다. 참으로 비상식적인 정치공세"라며 "과거 청담동 술자리 의혹처럼 제1 거대야당의 반복되는 카더라식 의혹 제기에 모든 국민들께서 도대체 이게 뭐지 하는 분위기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 법한 상상 속의 이야기에 제발 빠져나오라"고 경고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나라 비상계엄은 1980년이 마지막"이라며 "민주당은 우리 국민의 민주성과 자주성을 폄훼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45년 넘게 뒤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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