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국 해수욕장 4천110만명 다녀가…코로나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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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은 4천100만명을 넘었다.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지난 2019년 7천158만여명에서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2020년 2천720만여명까지 줄었다가 올해 4천만명대로 회복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는 이른 더위로 조기에 개장한 해수욕장이 많았고, 개장 기간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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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은 4천100만명을 넘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부터 지난 달 31일까지 운영된 263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4천110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8.2%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다.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지난 2019년 7천158만여명에서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2020년 2천720만여명까지 줄었다가 올해 4천만명대로 회복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는 이른 더위로 조기에 개장한 해수욕장이 많았고, 개장 기간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 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열대야 일수는 11.3일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 달 중 3분의 1가량이 열대야였다.
해수부는 또 해수욕장 개장 전후로 전국 10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체계와 각종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해 이번 여름 해수욕장에서 큰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방문객을 고려해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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