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1년째 순풍...8월까지 수출액 65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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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한국 라면·과자·음료 등 K-푸드가 8월 기준 수출 신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빠짐없이 증가세를 기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쌓인 수출액만 65억달러에 이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6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푸드 수출액은 지난해 9월 0.2% 상승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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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1년째 상승세...8월 전년比 8.7%↑
[파이낸셜뉴스] 외국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한국 라면·과자·음료 등 K-푸드가 8월 기준 수출 신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빠짐없이 증가세를 기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쌓인 수출액만 65억달러에 이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6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59억5600만달러) 대비로도 8.7% 성장한 수치다.
K-푸드 수출액은 지난해 9월 0.2% 상승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지난해 연말인 12월에는 3%, 올해 3월 3.6%, 6월 6.7%로 크게 늘은 뒤 8월에 8%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 상위 품목인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은 모두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은 매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1.7% 증가한 8억달러가 팔려 나갔다. 과자류·음료도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즉석밥·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41.7% 증가하며 주요 품목 중 가장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감소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이상 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적어 국내 공급량이 부족했던 것이 올해 상반기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신선농산물 작황이 회복됨에 따라 수출 물량이 늘며 연말부터 전년 수준의 수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별로 보면 특히 미국에서 전년 대비 22.8% 성장하며 10억달러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주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인기를 얻은 라면·쌀가공식품의 성장률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케이푸드가 상대적으로 덜 입점된 남부지역 2선 도시(휴스턴, 오스틴) 진출을 새롭게 개척 중이다. 남부지역에 주로 소재한 대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및 협의를 통해 케이푸드 신규 입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국내 대기업·중소기업 협업모델의 발굴과 확산도 농식품부의 과제다. 1호 사례인 지에스(GS)리테일과 봉땅은, 8월부터 몽골·베트남 내 지에스(GS)25 편의점 7개소에서 현지화된 봉땅의 꽈배기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8월 하순부터 중국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와 서울장수의 협업모델인 ‘막사(막걸리+사이다)’도 공동판촉·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에 한국의 술문화인 ‘막사’가 중국 소비자들의 더위를 식혀주길 바란다”며 “‘막사’와 같은 협업모델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주요 수출대상국에서의 수출 영토 확장을 위해 2선 도시 유통매장 및 수입업체를 발굴, 입점토록 하여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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